[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 초등학생들의 기지개 체조 실력을 뽐내는 행사가 열렸다.
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신체활동 중심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 21일 남부청사에서 기지개 체조 경연대회를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
|
기지개 체조는 ‘학생 신체활동의 기지개를 켠다’는 의미를 담아 아침 활동, 쉬는 시간 등 틈새 시간을 활용해 신체활동을 지원하는 초등 맞춤형 체조 프로젝트다.
도교육청은 2023년 기지개 체조를 개발, 2024년 본격적으로 학교 현장에 확산해 유치원부터 시민들까지 따라 하며 국민체조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 여린 기지개 체조 경연대회에는 27개팀, 학생 300여명이 참가했으며 플래시몹과 랜덤플레이댄스, 커피차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현장을 찾은 경기교육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기지개 체조 제작에 참여했던 프로야구 KT위즈의 김진아 치어리더가 학생들과 함께 시범을 보이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기지개 체조 경연에 참여한 의왕덕성초 한 학생은 “기지개 체조 노래를 듣자마자 어깨가 들썩들썩했고 동작도 금방 따라했다”며 “직접 경연에 참여해 기지개 체조를 하니 친구들과 하나가 되는 것 같고 선생님의 격려에 힘을 내며 연습도 열심히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동권 체육건강과장은 “친구와 함께 참여한 활기찬 신체활동 경험이 건강한 신체 성장도 돕고 인생에서 잊지 못할 추억이 될 수 있다”며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초등체육이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