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장릉 자연유산 원앙, 사진으로 만난다

5월 31~6월 7일 사진전 개최
  • 등록 2024-05-28 오전 9:30:19

    수정 2024-05-28 오전 9:30:19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조선왕릉서부지구관리소는 김포 장릉에서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7일까지 김포 장릉에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원앙을 아름다운 사계 풍경과 함께 사진으로 만날 수 있는 사진전을 개최한다.

김포 장릉 내의 천연기념물 원앙(사진=국가유산청).
조선 제16대 임금 인조의 부모 추존 원종과 인헌왕후를 모신 김포 장릉은 조선시대 왕릉의 연지 중 가장 원형 보존이 잘 되어 있다. 또한 천연기념물 원앙을 비롯한 다양한 수생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조선왕릉서부지구관리소는 2016년부터 사단법인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와 협약을 맺고 김포 장릉에 서식하는 조류 보호를 위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사단법인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가 촬영한 김포 장릉 내 원앙을 다양한 사진으로 만날 수 있다.

특히 마지막 날인 6월 7일 총 100명의 관람객들에게 전문 작가를 통해 초록빛이 싱그러운 장릉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인화해 가져갈 수 있는 ‘왕릉 사진관’ 행사를 진행한다. 촬영한 사진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하면 총 30명에게 사진을 보관할 수 있는 액자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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