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셀트리온(068270)은 지난 25일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휴미라(성분명: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류마티스 관절염(RA), 염증성 장질환(IBD), 건선(PS) 등 일본에서 휴미라가 보유한 주요 적응증들에 대해서다. 이로써 유플라이마는 일본을 포함해 미국, 유럽 등 총 47개의 국가에서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더불어 일본에서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마, 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 베그젤마,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와 유플라이마까지 총 4개 제품의 허가를 획득해 시장 내 영향력과 경쟁력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유플라이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는 미국의 애브비에서 판매하고 있는 블록버스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지난해 기준 약 212억 3700만 달러(약 27조 608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일본 시장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을 뛰어 넘어 성장세를 이어가는 허쥬마처럼 유플라이마도 빠른 시간내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글로벌 주요국가에서 허가 확대를 통해 전 세계 아달리무맙 시장 내 영향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진=셀트리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