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위스키 열풍에 업계 최초 온더락 빅볼 아이스 출시

프리미엄 볼얼음 서울 지역 약 1000개 한정 온라인 최저가 판매
이달 말부터 ‘빅볼 아이스’ 전국 오프라인 점포로 판매 확대
  • 등록 2023-03-02 오전 8:56:15

    수정 2023-03-02 오전 8:56:15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CU가 최근 편의점 위스키 열풍에 맞춰 업계 최초로 대용량 온더락 빅볼 아이스를 이달 2일 포켓CU를 통해 선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CU)
CU가 이번에 선보이는 온더락 빅볼 아이스는 얼음 전문 생산업체인 동양냉동에서 제조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루빙의 큐브 얼음(6입, 700g)과 볼 얼음(6입, 800g) 2종이다. 가격은 두 제품 모두 6000원으로 온라인 최저가다.

CU의 온더락 빅볼 아이스 구매를 위해서는 CU의 커머스 앱인 포켓CU의 예약 탭에서 상품을 선택해 픽업을 원하는 점포와 날짜, 시간을 정해 결제를 하면 된다. 이달 서울 지역 한정으로 약 1000여 개가 우선 판매되며 이달 중순 2차 물량을 추가 공급한다.

루빙 얼음에 이어 이달 말부터는 빅볼 아이스(4입)를 전국 오프라인 점포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경남 산천군에서 지하수 취수 허가를 최초로 취득한 샘물로 생산됐으며, ‘얼음도 과학이다’라는 차별화된 관점에서 최신 자동화 시스템이 구현하는 에어 공법, 슬로우 프리즈 공법 등 첨단 제빙 기술로 만들어졌다.

편의점에서 그동안 아이스드링크 등 다양한 음료들과 궁합을 맞춰 온 컵얼음과 대형 봉지얼음 외에 특정 상품과의 연계 구매를 겨냥해 개발된 전용 얼음은 빅볼 아이스가 처음이다.

CU가 이렇게 고객 맞춤형 상품을 내놓은 이유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편의점에서 위스키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동반구매율이 높은 얼음에 숨겨진 니즈를 반영해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함이다.

실제 CU에서 위스키를 포함한 양주의 매출신장률은 2020년 59.5%, 2021년 99.0%, 2022년 48.5%로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올해(1~2월)도 38.8%로 두 자릿수 신장률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위스키와 함께 구매되는 빅사이즈 컵얼음도 작년 61.9%나 큰 폭으로 매출이 뛰었다. 같은 기간 일반 얼음의 매출신장률이 15%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예년보다 높은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CU는 이달 온더락 빅볼 아이스 출시와 더불어 인기 위스키 할인전도 동시에 펼친다. CU 주류 특화점 등에서 맥캘란, 발베니, 글렌피딕, 글렌그란트을 한정수량으로 할인 판매하고 이달 2일부터는 한국 최초 싱글몰트 위스키인 기원 배치1을 CU 커머스 앱인 포켓CU를 통해 판매에 나선다.

황철중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최근 편의점에서 위스키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얼음 판매도 함께 성장하고 있어 상품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얼음은 편의점의 전체 상품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상품인 만큼 여러 상품들과 합을 맞출 수 있는 차별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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