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2022 박경리문학상’ 아민 말루프 독자 강연

17일 오후 3시 광화문 교보빌딩서 개최
정과리 교수 사회, 유튜브 채널서 생중계
  • 등록 2022-10-13 오전 9:26:55

    수정 2022-10-13 오전 9:26:55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2022 박경리문학상 수상자인 레바논 출신 프랑스 소설가 아민 말루프(73)가 한국 독자들과 만난다.

교보문고는 소설가 아민 말루프를 초청해 ‘2022 세계작가와의 대화’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17일 오후 3시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교보컨벤션홀에서 열린다. 대산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한다.

올해 박경리문학상을 받은 레바논 출신의 프랑스 소설가 아민 말루프(ⓒJF Paga).
올해 박경리문학상 수상자로 토지문화재단의 초청을 받아 방한한 작가는 ‘여전히 우리에게 중요한, 문학’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번 강연해서 말루프는 기술과 과학 발전을 동력삼아 빠르게 변화하는 이 시대에 과연 문학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시선을 공유한다.

레바논 출신인 아민 말루프는 레바논 수난과 역사적 경험을 바탕으로 타자성을 성찰하는 작품을 써왔다. 대표작으로 ‘아랍인의 눈으로 본 십자군 전쟁’, ‘타니오스의 바위’, ‘동방의 항구들’, ‘사람 잡는 정체성’ 등이 있다

온·오프라인 참여 신청은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오프라인 참석은 선착순으로 접수된다. 정과리 연세대 국문과 교수가 사회를 맡았다. 한국어와 불어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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