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호랑이의 해 임인년을 맞아 곶감이 설 선물로서 인기를 얻고 있다.
19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설 사전 예약 판매 기간 곶감 매출은 전년 대비 13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본 판매를 시작한 이후에도 전년보다 10% 넘게 판매량이 늘었다.
올해는 호랑이 해를 기념하는 특별한 선물로 곶감을 선택한 고객이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이번 설에는 청탁금지법상 선물 가액 상한선이 20만원으로 높아짐에 따라 주로 10만원대인 ‘곶감 세트’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백화점은 국내 유명 산지의 곶감을 엄선해 선보이고 호랑이와 관련된 특색 있는 선물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쫀득한 식감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상주 둥시’, 도넛 모양의 곶감으로 유명한 ‘지리산 산청 고종시’, 씨가 없어 먹기 편하며 당도가 높은 ‘청도 반건시’, 일반 곶감보다 크기가 두배 이상 큰 ‘영암 대봉시’, 어두운 색을 띄어 흑곶감으로 불리우는 ‘완주 두레시’ 등이 대표 상품으로 꼽힌다.
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곶감 선물로 ‘전통인증식품 박경화 농가 GAP 청정 세트(35개·16만원)’를 추천한다. 박경화 농가는 상주 곶감 중에서도 전통식품 인증을 받은 대표적인 곶감 명가다. 자연 바람을 활용한 전통적인 방식으로 곶감을 건조하여 더욱 풍미가 좋으며, 곶감 하나하나를 모두 개별 포장하여 더욱 고급스럽고 보관도 용이한 상품이다.
롯데백화점에서 준비한 곶감 선물 세트는 롯데백화점과 롯데온에서 구매할 수 있다. 롯데온 스마트 픽 서비스를 이용하면 배송 걱정 없이 가까운 롯데백화점에 방문하여 상품을 직접 수령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