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선 아스트라제네카와 함께 백신을 개발 중인 영국 옥스퍼드대가 자체 검토 결과 임상 참가자 질환이 백신과 연관됐다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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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경기부양적 금리 유지 발표에도…나스닥, 1.25%↓
-간밤 뉴욕증시는 주요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며 혼조세.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3%(36.78포인트) 상승한 2만8032.38에 거래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46%(15.71포인트) 내린 3385.4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5%(139.85포인트) 하락한 1만1050.47에 마감.
-시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주요 경제 지표, 미국의 부양책 협상 관련 소식 등을 주시.
-연준은 오는 2023년까지 금리를 동결하겠다는 장기 저금리 방침을 명확하게 발표.
-연준 위원들의 향후 금리에 대한 전망을 담은 ‘점도표’에서도 2023년까지 금리의 중간값은 0.1%.
-파월 의장은 팬데믹이 경제에 미친 영향이 생애 어느 때보다 크다고 말하는 등 경제 상황에 대한 여전한 우려를 언급.
-미국의 8월 소매판매도 시장의 예상보다는 부진했는데 상무부는 8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고 발표. 넉 달 연속 증가했지만 증가 폭은 둔화하며.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전망 1.1% 증가에 미달.
-이날 종목별로는 애플 주가가 2.95% 하락. 페이스북 주가는 3.27% 내리고,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1.79% 내리는 등 주요 기술기업 주가가 약세.
파월 연준의장 “최대고용 달성 위해 경기부양적 금리 유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이날 “경제 회복이 더 진척될 때까지 금리는 경기부양적일 것”이라고 발언.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 후 기자회견에서 “최대고용 등 성과를 달성할 때까지 경기부양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
-연준은 이번 FOMC 회의에서 △노동시장 조건이 FOMC의 최대고용 평가와 부합하는 수준에 도달 △물가가 2%까지 오르면서 일정 기간 2%를 완만하게 넘어서는 궤도에 도달할 때까지는 현 금리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강조.
-이날 회견에서 경기부양에 주로 방점을 찍은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침체에서 회복 조짐이 보이나 고용시장 등 여러 경제 분야에서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판단이 작용.
-파월 의장은 경제활동과 가계지출이 2분기 침체로부터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 중”이라면서도 “아직 전체적인 경제활동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전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고 앞으로의 길도 매우 불확실하다”고 지적.
-그는 ”노동시장이 회복되고 있지만 최대고용까지는 갈 길이 멀다“며 ”팬데믹 때문에 일자리를 잃은 미국인이 여전히 1100만명에 달한다“고 염려.
옥스퍼드대 “아스트라제네카 임상 참가자 질환, 코로나 백신 관련성 증거 불충분”
-다국적 제약회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함께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투약자의 질환이 백신과 관련된 것이 아닐 수 있다는 자체 분석 결과 발표.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옥스퍼드대는 이날 백신 투약 참여자들에게 온라인으로 게시한 문서를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발표.
-문서에는 ”독립적인 검토 결과 이러한 질병은 백신과 연관성이 없거나 백신과 관련이 있는 것인지 아닌지를 확신할만한 증거가 부족“이라고 언급.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6일 영국의 임상시험 참가자 중 한 명에게 횡단척수염으로 불리는 매우 드문 척추염증장애가 발견되자 부작용 가능성을 우려하며 영국은 물론 다른 지역에서의 임상시험을 잠정 중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신임 총리와 미·일 동맹을 더 강력하게 만들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백악관이 발표.
-백악관은 16일(현지시간)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내고 “미국은 스가 총리가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압도적 표를 확보한 데 이어 총리로 선출된 것을 축하한다”고 선언.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미·일 동맹 강화와 공동목표 증진을 포함해서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비전을 계속 추구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이는)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전 총리가 구축한 것”이라고 강조.
-그러면서 “미국과 일본의 관계는 가장 강력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스가 총리와 협력해 이를 더욱 강력하게 만들기를 고대한다”고 덧붙임.
-스가 총리는 지난 16일 일본 중의원 본회의에서 과반 지지를 얻어 제99대 총리로 선출.
허리케인에 국제유가 급등…WTI 4.9%↑
-국제 유가는 16일(현지시간) 미국에 상륙한 허리케인 ‘샐리’의 영향으로 배럴당 40달러 선 돌파.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4.9%(1.88달러) 오른 40.16달러에 거래 마감.
-미국 안전환경집행국(BSEE)은 이번 허리케인 상륙에 대비해 걸프만 연안 원유·가스생산시설의 27%가 문을 닫았다고 발표.
-국제 금값은 소폭 올랐는데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22%(4.30달러) 오른 1970.50달러에 마감.
-제로금리를 동결한 미 연방준비제도의 성명이 금값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
-달러인덱스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16% 오른 93.23을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