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美 대표 와인 ‘카퍼릿지’ 3종 출시

화이트진판델, 까베네쇼비뇽, 멜롯으로 구성
세계 최대규모 가족경영 양조장 ‘갤로’ 제조
병(750㎖) 당 4990원으로 저렴
  • 등록 2020-04-30 오전 10:15:42

    수정 2020-04-30 오전 10:15:42

홈플러스가 서보인 카퍼릿지 시리즈 와인 3종(사진=홈플러스)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홈플러스는 미국 ‘갤로’와 손잡고 캘리포니아 와인 카퍼릿지(COPPER RIDGE) 시리즈 3종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갤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족경영 양조장이다.

홈플러스가 선보이는 와인 카퍼릿지 3종은 화이트진판델(로제)을 포함해 까베네쇼비뇽(레드), 멜롯(레드) 등 3종으로 구성했다. 가격은 병(750㎖)당 4990원이다.

카퍼릿지는 15년 이상 미국 내 호텔과 레스토랑 등에서 애용하는 와인으로 미국 현지 레스토랑에서 가격과 품질에 대한 경쟁력을 인정받은 상품이다.

미쉐린가이드 2스타 레스토랑 ‘임프레션’의 김주용 소믈리에는 “카퍼릿지 와인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밸런스 좋은 와인으로 차가운 온도에서 더욱 맛있으며, 대형마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치킨이나 피자, 일상적인 음식들과 잘 어울리는 와인”이라고 평했다.

카퍼릿지를 생산하는 ‘갤로’는 1933년 설립해 현재 130여개의 와인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세계 최대규모의 가족경영 양조장으로 성장했다. 미국 내수시장을 시작으로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와인 대중화에 기여했고 1990년대 후반부터 프리미엄 와인으로 집중하고 있다. 홈플러스에서도 리빙스톤, 칼로로시, 윌리엄힐 등 다양한 갤로의 브랜드 와인이 입점해 있는 상태다.

카퍼릿지 까베네쇼비뇽(레드, 알코올도수 11%)은 과일 및 오크통 향의 밸런스가 좋아 고기 음식과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 카퍼릿지 멜롯(레드, 12%)은 자두, 체리향이 특징이다.

와인 전문 교육기관 ‘와인랩’의 이인순 원장은 “카퍼릿지 레드 2종은 가볍고 산뜻한 스타일로 서늘하게 마실 때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며 “특히 멜롯은 연어나 참치회와 같은 생선회뿐만 아니라 버섯이 들어간 불고기나 피자와 같은 배달음식과도 잘 어울려 집에서 간편히 즐기기에 좋은 와인”이라고 추천했다.

카퍼릿지 화이트진판델(로제, 8.5%)은 캘리포니아의 대표 적포도 품종인 진판델로 만들었다. 닭요리에 곁들이기 좋다. 간단한 스낵이나 디저트, 김밥이나 샌드위치 등의 피크닉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

한우성 홈플러스 차주류팀 바이어는 “지난 3월 ‘무적 와인’ 시리즈의 1탄으로 선보였던 호주 ‘체어맨’ 와인이 출시와 동시에 초저가 가성비 와인으로 큰 인기를 얻은 데 힘입어 5월의 계절과 어울리는 카퍼릿지 와인을 2탄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홈플러스는 지속적으로 최강의 가성비를 지닌 와인들을 발굴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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