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포천시에서 열린 ASF 방역 회의에 참석한 부단체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포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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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차단을 위해 기초지자체들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기 포천시는 지난 24일 시청에서 경기도 포천시, 양주시, 동두천시, 연천군 및 강원도 철원군 부시장·부군수가 모여 ASF 방역상황을 공유하고 방역대책의 효율적인 진행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참석한 5개 시·군 부단체장들은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지속적으로 발견되면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시·군 별 대응상황 및 문제점을 도출하고 지역상황을 공유하자는데 뜻을 같이하고 향후 방역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특히 야생멧돼지 소탕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체코의 야생멧돼지 대응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이승윤 수의사가 참석해 멧돼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회의를 제안한 김대순 양주시 부시장은 “ASF 발생이후 방역태세를 이끌어가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으나 지역의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문제점을 논의할 수 있어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시·군이 함께 힘을 모아 ASF에 대응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는 만큼 자발적 노력이 좋은 결과로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