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리딩투자증권은 17일
파워로직스(047310)에 대해 스마트폰 멀티 카메라 채택률이 높아지면서 실적 성장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1000원에서 1만8500원으로 68% 상향했다.
서형석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카메라 모듈의 고성능화가 스마트폰 차별화의 필수요소가 되면서 멀티 카메라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중심에 보급형 모델까지 확산될 전망”이라며 “멀티 카메라 모듈의 침투율은 지난해 32%에서 올해 39%까지 상승할 것으롱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카메라 모듈은 국내 최대 고객사의 플래그십 모델의 전면과 중저가 보급형 모델의 후면향 멀티 카메라 모듈이 증가하고 있다”며 “파워로직스는 멀티 카메라 모듈 물량 확대로 외형성장이 기대되고 핵심부품 내재화와 공정자동화로 원가경쟁력 확보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2차전지 모듈부문은 주력제품인 보호회로모듈(PCM)이 캐시카우 역할을 유지하고, 배터리팩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진출 등으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며 “올해는 전기차와 ESS로의 신규 매출이 발생하는 매출 다각화의 원년이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오는 3분기 출시 예정인 국내 최대 고객사의 신규 프리미엄 모델의 카메라 모듈 메인 공급사로 선정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파생모델의 카메라 모듈 스펙 사향과 양호한 판매량 확대로 하반기 실적 성장 추세는 유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