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NBA 스타' 로드먼, LA서 412만원 상당 절도혐의

  • 등록 2019-05-13 오전 8:20:51

    수정 2019-05-13 오전 8:20:51

(사진=AFPBB News)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출신 데니스 로드먼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인근 한 요가 스튜디오에서 수백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쳤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현지시간) LA타임스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LA 남쪽 뉴포트비치 바이브스 핫요가 스튜디오 소유주 알리 샤는 “로드먼과 일행 3명이 스튜디오에 왔다가 로비에 있던 자수정 크리스털 제품을 들고 갔다”고 주장했다.

도난당한 물건은 3500달러(412만 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 샤는 로비에 있는 폐쇄회로(CC)TV에는 로드먼과 일행이 직원들에게 접근해서 한눈을 팔게 한 사이 의류를 훔치는 장면도 포착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로드먼은 “절도혐의는 터무니없다”고 부인했다. 그는 연예매체 TMZ를 통해 “스튜디오 소유주에게서 일을 도와준 대가로 받은 선물”이라고 해명했다.

현지 경찰은 “현재 사건을 수사 중이며, 체포된 사람은 없다”고 전했다.

로드먼은 2013년 북한을 방문해 농구팬인 김 위원장과 친분을 쌓았고 2017년에도 북한에 간 적이 있다. 지난해 6월 1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싱가포르에 나타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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