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첫눈' 동시에 대설주의보… 8시 30분까지 5.3㎝

서울·인천강화·강원도·경기도 대설주의보 발효
  • 등록 2018-11-24 오전 9:13:53

    수정 2018-11-24 오전 9:50:02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첫눈이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서울에 첫눈이 내림과 동시에 대설특보(주의보·경보)가 발령됐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까지 서울의 적설량은 5.3㎝다. 서울에 눈이 내린 것은 올해 가을 들어서 처음이다.

올 서울의 첫눈은 지난해보다는 7일, 평년보다 3일 늦게 찾아온 것이다.

이날 오전 8시까지 인천에는 1.0㎝의 눈이, 김포공항에는 2.6㎝의 눈이 쌓였다. 폐쇄회로(CC)TV상 적설량의 경우, 오전 8시까지 △경기 의정부 4.5㎝ △인천 강화 4.0㎝이다.

다만 기상청은 레이저와 CCTV상의 적설량은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인천 부근에서 서울로 강한 강수대가 접근 중이라 아직 눈 고비를 넘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

구름은 동쪽으로 이동해 강원도의 경우 낮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곳은 △서울 △인천 강화 △강원도(강원북부산지·강원중부산지·양구평지·평창평지·홍천평지·인제평지·횡성·춘천·화천·철원·원주) △경기도(가평·남양주·구리·파주·의정부·양주·고양·포천·연천·동두천·김포)이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적설량이 5㎝ 이상일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대설경보의 경우 20㎝ 이상(산지는 3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현재까지 대설경보가 발효된 곳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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