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달 8일부터 2억원 생태하천 복원 사업비를 투입해 탄천을 가로막던 길이 45.5m, 높이 1.7m 규모 콘크리트 재질의 미금보를 철거한 뒤 1150㎡ 규모 여울을 만들었다.
하천 바닥에 자연석으로 경사를 만들어 자연형 여울 보를 형성한 구조다. 이곳 여울은 물의 흐름을 빠르게 해 수중 산소량을 증가시킨다. 동시에 질소나 이산화탄소 같은 유해 물질을 제거해 수질 개선 효과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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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나머지 14개 보 중에서 고무로 만든 5개의 가동 보와 자연형 여울 보 2개를 제외한 7개의 콘크리트 재질의 보에 대해 연도별 계획을 세워 정비할 계획이다.
탄천은 용인시에서 발원해 성남시 분당구를 거쳐 서울 송파·강남구를 거쳐 한강으로 흘러드는 길이 35.6㎞의 하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