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1Q 휴톡스 수출 본계약 체결 기대…목표가↑-삼성

  • 등록 2018-01-24 오전 8:46:12

    수정 2018-01-24 오전 8:46:12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삼성증권은 24일 휴온스(243070)에 대해 올해 1분기 보툴리눔톡신 `휴톡스`의 수출 본계약 체결이 기대된다며 미국 제네릭 주사제 수출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가를 종전 8만8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윤선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휴톡스의 유럽·브라질·러시아 수출 본계약이 체결되고 연내 중국·미국과의 업무협약(MOU)도 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는 6월 제2공장이 완공되고 내년초에 본격 가동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체 생산설비는 기존 100만 바이알에서 600만 바이알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존 제1공장 생산설비 부족이슈가 해소되면서 올해 중동·남미·동남아 수출은 전년대비 27% 증가한 19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윤 연구원은 “휴온스는 지난해 7월 0.9% 생리식염주사제 5㎖·10㎖에 대해 미국 제네릭 품목허가(ANDA)를 획득했다”며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ANDA 가이드라인을 재정비하며 제네릭 허가 프로세스를 가속화하면서 연내 리도카인(국소마취) 주사제 등 추가 품목허가 획득시 미국 제네릭 주사제 수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휴온스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3.8% 증가한 3226억원, 영업이익은 14.0% 늘어난 40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올해 호흡기 부문에서 3~4개 제네릭을 신규 출시할 예정이며 최근 독점판매 계약한 인슐린 주입 패치펌프(이오패치)를 종합병원에 공급할 예정”이라며 “치과용 국소마취제의 일본·중동 수출이 증가하고 일회용 안구건조증 점안제 디쿠아스의 공급개시로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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