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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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잠시 주춤 했지만 이내 정상을 찾았다.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세계사)이 일주일 만에 다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며 올해 하반기 최대 베스트셀러의 위상을 굳혔다.
15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10월 5일부터 11일까지 도서판매량을 집계한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이 정상을 탈환했다.
7월말 출간 직후부터 7주 연속 1위를 차지한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은 지난주 에픽하이 타블로의 에세이 ‘블로노트’(달)에 1위 자리를 내주었지만 또 1위에 올랐다. ’블로노트‘는 이번주 순위에서 3위로 하락했다. 알랭 드 보통의 장편소설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은행나무)은 한 계단 오른 2위를 기록했다.
정신과 의사 윤홍균씨가 자존감 끌어올리는 법을 알려주는 ‘자존감 수업’(심플라이프)은 4위를 유지했고 전승환의 에세이 ‘나에게 고맙다’(허밍버드)와 백영옥 에세이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아르테)은 서로 자리를 바꾸며 각각 5·6위를 차지했다.
기시미 이치로의 ‘미움받을 용기’(인플루엔셜)가 7위, 폐암 말기 의사가 자신의 마지막 2년을 담담하게 적은 에세이 ‘숨결이 바람될 때’(흐름출판)가 8위로 지난주 순위를 유지했다. 9위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현대문학)이 차지했고 10위는 한강의 ‘채식주의자(창비)가 올랐다.
인터넷서점 예스24 순위에서는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이 11주 연속 1위를 유지했고 방송인 김제동의 에세이 ‘그럴 때 있으시죠?’(나무의마음)가 예약판매 시작과 함께 7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