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대북확성기 재개 가능성.."관계부처서 종합판단"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지속 추진..일희일비 안해"
  • 등록 2016-01-07 오전 8:58:54

    수정 2016-01-07 오전 8:58:54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청와대는 7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 그동안 중단했던 대북확성기 방송 재개 가능성에 대해 “관계부처에서 여러 가지 상황을 감안해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의 이 같은 언급은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열어두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남북은 지난해 8·25합의에 따라 ‘비정상적인 사태’가 벌어지지 않은 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정 대변인은 또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따른 대북정책 기조 변화 여부에 대해 “단기적 성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일관되게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추진할 것”이라며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는 유연할 땐 유연하고 도발에는 더 강력히 대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력 대응’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는 “관계부처에서 여러 상황을 감안해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정 대변인은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대북감시망에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그렇게 평가할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북한의 주장대로 청와대도 이번 4차 핵실험을 ‘수소폭탄’으로 보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 부분은 어제 설명들이 많이 있지 않았느냐”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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