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꽃의 비밀’ 수다데이의 한 장면(사진=수현재컴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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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연극 ‘꽃의 비밀’이 지난 15일 유쾌한 ‘수다데이’를 진행했다. 공연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속시원히 풀어주고 관객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시간이었다. 장 연출의 진행 하에 소피아 역의 추귀정, 카를로 역의 김대령 배우가 함께했다.
극 중 나오는 지명과 실제지명의 동일여부에 대해 “가파른 낭떠러지로 나오는 부르노 계곡은 실제로는 작은 동산으로 이루어진 곳이며, 환락가로 나오는 산지오반니는 원래 평화로운 작은 마을이다”고 비밀을 밝히자 객석에서는 폭소가 이어졌다. 또한 중년 여성들의 삶에 대해서는 관객석과 무대에서 다양한 이야기가 나와 마치 토론장을 연상케했다. 한 중년 여성관객은 젊은 관객을 향해 “조금 더 인생을 살아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조언해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다. 이날 함께한 관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올라브코리아의 ’엑스트라 버진 오일’을 선물했다. 또한 관람객 전원에게는 유한킴벌리의 화이트, 좋은느낌 샘플킷을 증정했다. ‘수다데이’는 오는 29일 한 차례 더 예정돼 있다.
골 때리는 아줌마 네 명이 남편의 보험금을 타기 위해 각자의 남편으로 변장하며 벌어지는 통쾌한 해프닝을 다룬 ‘꽃의 비밀’은 2016년 2월 7일까지 서울 대학로 DCF 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공연된다. 02-766-6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