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괭이 서울서 버젓이 유통? 멸종위기종에 무슨 일이

  • 등록 2015-04-29 오전 8:59:56

    수정 2015-04-30 오후 1:36:33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멸종위기종인 상괭이가 서울 시내에 버젓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동물보호단체 ‘카라’에 따르면 서울 둔촌동 시장 내 한 상점이 상괭이를 판매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민 제보가 들어온 해당 상점은 2월 중순과 3월 초 상괭이를 통째로 전시해 놓았으며 3월 중순에도 상괭이로 의심되는 고래류를 해체해 내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상괭이는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이 취약 등급으로 분류한 국제적 멸종위기종이다. 쇠돌고래과의 국제멸종위기종으로 길이 1.5∼1.9m 크기로 몸빛은 회백색이며 대한민국 서해안과 남해안, 동해안 남부연안 등에서 발견되고 있다.

카라 측은 “해양경비안전본부와 해양수산부 등에 이 사실을 알렸지만 ‘혼획된 고래류의 유통은 합법’이라며 조치할 방법이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다”고 밝혔다.

정부의 ‘고래자원 보존과 관리에 관한 고시’는 혼획으로 죽은 고래의 유통을 허가하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워터밤 여신
  • 생각에 잠긴 손웅정 감독
  • 숨은 타투 포착
  • 손예진 청순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