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發 훈풍 타고 하루 만에 반등

  • 등록 2014-07-04 오전 9:11:04

    수정 2014-07-04 오전 9:11:04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피가 뉴욕 증시의 상승 소식을 호재로 삼아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18포인트(0.21%) 오른 2015.15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지난달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을 크게 웃도는 개선세를 보이며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1만7000선을 돌파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 6월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가 28만8000명(계절조정)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1990년대 말 이후 처음으로 5개월 연속 월간 취업자 수 20만명을 넘어섰다. 실업률은 6.1%로 0.2%포인트 하락하며 지난 2008년 9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개인은 3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돌아서 14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 역시 3억원을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은 7거래일 만에 매도세로 전환, 11억원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0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오름세다. 은행과 기계, 의료정밀, 증권 등의 상승세가 특히 가파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소폭 오르고 있고, NAVER(035420)현대모비스(012330) 삼성전자우(005935)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 삼성화재(000810) 등도 상승세다. 이에 반해 현대차(005380)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기아차(000270) KT&G(033780)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7포인트(0.43%) 오른 553.03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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