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법 박용근 판사는 이날 오후 열린 권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권 대표는 유씨와 함께 구원파를 세운 고 권신찬 목사의 차남으로, 유씨의 부인 권윤자(71)씨의 동생이다. 트라이곤코리아는 유 전회장 일가의 자금창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주택건설·분양업체다. 1998년 설립한 희달은 화장품과 식음료 등을 판매하는 업체다. 앞서 권 대표는 지난 4일 오후 7시 30분께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의 한 오피스텔 앞에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