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악콘서트 ‘다담’ 4월 공연의 이야기 손님인 강영호 사진작가(왼쪽)와 국악 연주자 진윤경(사진=국립국악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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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국악원은 30일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국악콘서트 ‘다담’을 공연한다. 진행에 방송인 정은아, 이야기 손님으로 사진작가 강영호(45),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진윤경이 국악 연주자로 함께한다.
음악을 들으며 자유분방하게 진행하는 작업 모습 때문에 ‘춤추는 사진작가’라고 불리는 강영호는 1999년부터 100여편의 영화 및 드라마 포스터를 촬영하면서 당대 최고 스타들과 작업을 통해 이름을 알려왔다. 2009년 예술 사진작가로 변신한 후에는 다큐멘터리 사진으로 영역을 확장시켰고 2012년 시각 장애 아이들과 펼쳐낸 사진집 ‘손끝의 기적’을 발간하는 등 자신의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찰나의 예술이 갖는 아름다움과 사진을 잘 찍는 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진윤경은 ‘꽃잎이 춤추던 날’ ‘향피리의 아리랑’ 등 아름다운 피리 선율을 선보인다.
미취학 자녀가 있는 젊은 주부 관객을 위해 예악당 2층 ‘유아누리’에서는 아이 돌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관람료는 A석 2만원, B석 1만원으로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을 통해 예매하면 된다. 02-580-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