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처음이 어렵다고 합니다. 처음 시작한다는 두려움이 크기 때문일 겁니다. 지난해 이데일리 기자들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들은 첫 도전을 했습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이른바 ‘스몰캡’ 분야에 대한 해부도를 내놨습니다.
스몰캡이란 단어는 스몰 캐피탈(Small Capital)의 약칭입니다. 누구나 알고 있는 그룹 계열사가 아닌 중소형주들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제대로 만들어진 지침서나 안내서는 없었습니다. 하루하루 테마에 편승해 등락하는 중소형주들도 이같은 지침서의 부재때문일 수 있습니다.
스몰캡 업계지도는 소위 ‘대박’을 이끌어주는 책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투자자 스스로 주식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받고 있던 중소형주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두번째 스몰캡 업계지도 역시 크게 세분야로 나눠집니다. 독자들은 우선 각종 보고서 등을 토대로 정리된 원고를 통해 관련 산업을 만나보게 됩니다. 텍스트는 크게 시장전망과 유망기업 소개로 구분됩니다. 전망 부분에서는 현재 산업이 위치한 시장 상황과 미래 전망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후 유망기업에 대한 소개와 현황 등이 정리됩니다.
바로 이 부분이 이번 스몰캡 업계지도의 백미(白眉)라 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 업계지도에 대한 호평 역시 여기서 출발했다고 자부합니다. 누구라도 한번만 보면 해당분야 기업들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개별기업들에 대한 그래픽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두번째 스몰캡 업계지도에서는 각 기업의 투자포인트를 별도로 제시했습니다. 이같은 3단계를 거쳐 해당업종에 대한 이해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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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캡 업계지도에서 이데일리 기자들은 해마다 출간해온 베스트셀러 ‘업계지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외 부품, 소재, 장비 및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밸류체인과 산업을 체계적으로 정리했습니다. 우리투자증권 스몰 몬스터팀은, 시장 분위기에 편승한 일시적인 테마가 아닌 수치화되고 계량화된 과학적인 분석 방법으로 우량 중소형 종목들을 발굴해 이 책에 꼼꼼하게 담아냈습니다.
8명의 이데일리 기자들과 5명의 우리투자증권 스몰캡팀 애널리스트들이 몇달간 땀을 흘린 결과가 집대성되어 있습니다. 감히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