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접견에서 "한·미 관계가 공동의 가치와 신뢰를 바탕으로 양자 및 지역 문제를 넘어서서 비확산, 핵안보, 개발협력 등 범세계적 문제를 함께 다뤄 나가는 다원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미 의원단은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면서 양국 관계의 지속적 발전에 더욱 이바지하고자 한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최근 발효된 한·미 FTA를 통해 양국 기업과 국민들이 소득 증대 및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로스-레이티넨 위원장은 플로리다주 출신의 공화당 12선 의원으로, 하원 내에서 가장 강경한 반공주의자로 꼽히는 인물이다. 특히 북한의 테러 및 인권상황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