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성 삼성 부회장 미국행..21일 애플과 협상

미국 법원, 협상 명령..두 회사 첫 공식회동
  • 등록 2012-05-20 오후 7:12:47

    수정 2012-05-20 오후 7:12:47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최지성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애플과의 특허소송에 대한 협상을 위해 20일 미국으로 떠났다.

최 부회장과 신종균 삼성전자 IM담당 사장은 이날 오후 5시쯤 김포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
최 부회장은 오는 21일과 22일(현지시간) 이틀에 걸쳐 미국 샌프란시스코 법원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두 회사간 특허소송에 대해 논의한다.

이날 회동은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의 명령에 따른 것이다. 두 회사가 물밑 협상을 벌인다는 설은 많았지만, 공식적으로 협상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애플은 삼성전자가 아이폰 등의 디자인, 사용자환경(UI) 특허를 침해했다고, 삼성전자는 애플이 3세대(3G) 통신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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