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도시개발공사가 발주한 제다 살만베이 주택공사 계약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3억3000만달러(한화 약 3806억원)다.
이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제2의 도시인 제다에 조성되는 2만5000가구 규모의 신도시 조성사업 가운데 첫 번째 공사다. 대우건설은 총 360동 7200가구 주택단지 시공을 맡아, 오는 2016년 3월까지 공사를 진행한다.
대우건설은 이번 수주가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본격 진출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석유플랜트부문에서도 대형공사 수주가 임박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꾸준한 성장세가 예상되는 사우디아라비아 건설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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