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中노선 개설 가속화.."10만명 수송 목표"

  • 등록 2011-04-26 오전 8:54:28

    수정 2011-04-26 오전 8:54:28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진에어가 26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제주~시안 운항을 개시하고, 중국인 입국 관광객 10만명 유치를 목표로 내걸었다.

이날 진에어의 중국 시안~제주 노선 취항을 축하하기 위해 중국 산시성 여유국 서명정 부국장, 시안시 공안국 사해연 부처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제주를 방문했다.

진에어는 김재건 대표이사, 정홍근 경영지원부서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해당 관계자들과 탑승객들을 포함한 총 186명을 환영하기 위해 제주공항 국제선 신청사에서 꽃다발, 기념품을 증정하는 도착 환영 행사를 가졌다.

진에어는 지난 17일 제주~하얼빈 주 2회 취항에 이어 26일부터 제주~시안노선 주 2회 운항을 개시했다. 또 6월8일부터는 중국 하북성의 성도인 석가장에 주 2회 취항할 계획이다.

안현석 마케팅팀장은 "진에어는 제주~상해 정기노선 운수권을 확보하고 있고, 6월 중 정기편 개설을 추진 중"이라며 "중국인 관광객 10만명 수송을 통해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에어는 관광객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모든 항공기를 B737-800으로 통일해 운영키로 했다. 이 항공기는 모든 항행장비가 디지털화돼 있어 조종사가 손쉽게 이착륙할 수 있고, 연료 효율도 높다는 설명이다.
김재건 진에어 대표 외 관계자가 시안~제주 첫 편에 탑승해 방문한 중국 산시성 인사들과 함께 현수막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권준기 산시성 인민정부 입출국 관리소 주임, 장항 산시성 공안팀 부팀장, 류복진 산시성 출입국 검역국 부국장, 진무성 산시성 출입국 검역부국장, 라휘 산시성 공안법무부 총팀 부총팀장, 주미화 산시성 인민정부 입출국 관리소 부주임, 왕국위 시안 세관 부관장, 천호 시안 세관 인검 과장, 양영 무역회사 총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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