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레버리지 ETF는 지수가 하루에 1% 오르면 2% 수익률을 내고, 지수가 1% 떨어지면 2% 손실을 낸다.
이렇게 두배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것은 자금을 차입해 투자한 원금의 두배로 굴리기 때문이다. 해외에서는 보통 장외 스왑거래를 통해 레버리지를 일으키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위험평가 한도를 넘어설 수 있는데다 거래상대방 위험, 세금 등의 문제로 이를 활용하기 어려웠던게 사실이다.
또 과세상 불리하지 않도록 대부분 장내상품만 이용하기 때문에 약간의 추적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 국내 주식과 마찬가지로 상하한폭은 15%로 제한된다는 점도 알아둬야 한다.
코덱스 레버리지 ETF는 지난달 19일 설정된 이후 이달 18일까지 누적 수익률 7.62%를 기록중이다. 이 기간 동안 코스피200 수익률 4.6%이었다.
상장 이후 지난 15일까지 일평균 53만주, 54억원 가량 거래되면서 거래량과 거래대금에서 모두 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순자산총액은 344억원이며 총 보수는 연 0.9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