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에 따르면 이날 0시를 기해 좀비PC 하드디스크 손상이 발생했으며 오전 9시 현재 KISA(한국정보보호진흥원) 집계로 30여대가 신고됐다.
하드디스크를 파괴하는 악성코드는 `Win-Trojan`와 `Destroyer.37264` 으로 2차 공격 시점인 지난 8일에 추가 발견됐다. 1차 감염된 PC가 특정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한 것으로 추정된다.
`msvcr90.dll` 파일의 존재여부는 `탐색기`를 열어 `검색` 기능을 이용해 확인할 수 있다.
하드가 손상되는 원인은 A~Z 드라이브의 물리적인 첫 시작 위치에 `Memory of the Independence Day(독립기념일을 기리며)`라는 문자열을 덮어쓰기 위해 MBR(Master Boot Recorder)과 파티션 정보를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하드 손상 방지 전용백신은 포털사이트 자료실과 심파일 공개자료실, 안철수연구소 웹사이트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정해진 시각에 특정 사이트를 공격하던 좀비 PC 상당수 하드가 손상됨으로써 추가 디도스 공격 가능성은 낮다"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