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조진형기자] 초저가 화장품의 대명사인 `미샤`가 최근 3개월 연속 월매출 100억원을 기록, 올해 매출목표를 1000억원에서 1200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렇게 가파른 성장세를 타고 있는 미샤는 올해안으로 코스닥에 등록하는 동시에 해외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샤(대표 서영필)는 지난 4월부터 3개월 연속 월매출 100억원 이상을 기록, 상반기에 5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또한 여성 포털 사이트 `뷰티넷`(www.beautynet.co.kr)과 170여개의 미샤 프랜차이즈 브랜드 샵을 통해 우리나라 성인 여성 1인당 1개 사용량을 초과하는 총 2000만개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미샤는 올해 1월 매출 56억원에서 4월부터 월매출 100억원을 기록, 석달만에 월 매출이 두 배로 늘어났다. 지난해 매출이 130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가히 폭발적인 성장세.
미샤와 뷰티넷을 운영하는 ㈜에이블C&C측은 연초에 목표로 삼은 올해 연매출 1000억원을 초과한 1200억원까지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폭발적인 성장세를 타고 미샤는 올해안에 코드닥 상장을 추진하며 호주, 미국 등 해외진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에이블C&C의 김보동 이사는 "올해 안으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며, 호주, 몽골, 싱가포르, 미국 등 해외로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올 연매출 1200억원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미샤는 지난 2002년 4월 프랜차이즈 브랜드 샵을 서울 이화여대 앞에 개설한 이후 작년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가맹점 유치를 통해 유통망을 구축하기 시작했고 지난해 130억원, 재작년 3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