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은 이날 체결한 업무협약으로 심양시 지역의 투자환경설명자료와 심양의 기업체가 계획하고 있는 해외투자 프로젝트 관련자료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된다.
산은 박성호 국제업무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중 양국기업간의 합자 및 합작투자가 촉진될 것"이라며 "심양시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회간접자본 및 관광, 환경, 자원개발투자에 대한 공동 참여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요녕성 심양은 중국 동북지역의 경제, 문화의 중심도시로서 청나라 초기의 수도였으며, 자동차, 항공, 기계공업이 발달한 동북지역 최대의 중화학공업도시이다.
심양은 북한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향후 북한의 신의주경제특구의 개발과 관련 전진기지로 활용계획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산은은 말했다.
지난달 산은은 산동성 청도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심양시와의 업무협력 강화를 통해 남으로는 홍콩·상해와, 북으로는 청도·북경·심양을 잇는 중국의 경제개발 핵심지역에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