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다음은 19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뉴스코멘트]
* 전주 fund flow
- 지난 주에는 증시의 추가적인 상승에 대한 기대로 전체 주식형 수익증권 잔액이 3,430억원(순수주식형 3,010억원) 증가하여, 2주연속 큰 폭의 순증을 기록함.
한편, 최근의 급속한 금리하락에 대한 우려로 장기채권형에서 1,260억원이 유출된 반면, 단기채권형의 경우 큰 폭의 자금유입이 지속되면서, 전체 채권형 수익증권 잔액은 1.3조원 증가하였음.
- 4대 투신사의 경우는 단기채권형으로의 자금유입에 힘입어 전체 채권형 수익증권 잔액이 1,330억원 증가하였음. 한편, 주식형의 경우도 순수주식형으로의 자금유입으로 전체잔액이 1,560억원의 순증을 나타냄.
- 거래소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가들은 1,880억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 투자가들은 900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냄.
* 5월중 실업률 하락세 지속: 내수경기 회복세 당분간 계속될 것
통계청에 따르면, 5월중 실업률이 계절조정후 3.6%로 하락하여 당사 연간 전망치 3.9%를 두달 연속 하회함. 최근 실업률 급락이 고용의 뚜렷한 증가와 함께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경기가 이미 바닥을 지났다는 신호로 판단됨. 고용지표 중에서 특기할 점은 1) 임금근로자가 전년대비 5.7% 증가하여 1999년 2.7%와 2000년 5.0%를 이미 넘어섰고, 2) 농림어업 및 건설업을 제외한 취업자 수도 전년대비 3.1% 증가하여 전체 고용증가율 2% 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 등임. 이러한 지표들은 최근 고용 증가가 계절적 요인이나 정부의 일시적인 고용증대 정책 등의 요인 보다 국내 경기의 회복 요인에 보다 크게 기인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임.
* 금감위, 7월부터 MMF편입채권 만기 단축 방침: 시장충격 일시적일 전망
18일 금융감독위원회는 1) MMF에 국공채나 통안증권을 신규 편입할 때 편입채권의 만기를 종전의 2년에서 1년 6개월로 단축하는 것과, 2) 종전에 시가와 장부가의 괴리율이 1.0%p가 넘을 경우 의무적으로 시가평가를 하던 것을 0.75%p로 축소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MMF감독규정을 마련,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힘.
이러한 편입채권의 만기단축 방침이 알려지면서 18일 채권시장은 장기금리가 상승하는 등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하였으나, 중장기적으로는 통안증권 발행만기의 단축 및 투신사 유동성 우려감의 완화 등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동 조치 시행에 따른 시장충격은 일시적일 전망임.
* 미국 WAN 관련 통신장비/네트워크장비주들 큰폭 하락 : 국내 섹터에 부정적, IP 장비 섹터에 긍정적
- 블룸버그에 의하면, 미국의 네트워크 구축사업자 Level 3 Communications가 실적경고와 24% 감원을 발표하며 관련 장비업체들의 주가가 큰폭으로 하락했음.
지난주에 실적 경고를 발표한 JDS Uniphase 가 15% 하락한 것을 필두로 Nortel Networks 가 14%, Lucent Technologies 가 10%, Corning 이 9% 하락했음.
- 당사가 5월 15일자 산업리포트에서 향후 IP 기술이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발표했던대로, 현재 미국시장에서는 IP 장비주인 Cisco Systems, Extreme Networks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기존의 voice 기반 WAN 장비주들인 Nortel, Lucent 등의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어 주가 차별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음. 이는 국내 섹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어 이스텔시스템즈, 자네트시스템, 웰링크 등에 부정적, 다산인터네트, 한아시스템, 코리아링크, LG전자 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하이닉스반도체, GDR 가격의 하락은 당분간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어제 하이닉스반도체의 주가가 9.3% 하락한데 반해 GDR 가격은 11% 하락하여 10.4달러(국내가격 2,687원)로 장을 마감함. 이는 GDR 발행당시 24.4%의 할인율이 27.7%로 확대된 것으로 이러한 GDR 가격의 약세는 동사의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지난주 하이닉스의 GDR이 상당부분 할인발행될 것으로는 예상됨에 따라 주가는 약세를 보이면서 20%나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음. 그러나 GDR 가격이 하락하여 할인율이 커질수록 당분간 하이닉스의 주가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어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파인디지탈, SK텔레콤과 16억원어치의 RF 감시장치 공급계약체결 : 당사 수익추정에 이미 반영
지난 4월 26일 63억원(수량 837대, 평균단가 749만원)의 RF 감시장치 공급계약 체결에 이어 동사는 18일 SK텔레콤과 RF 감시장치 16억원(수량 307대, 평균단가 521만원)어치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음. 이는 4월 공급 계약시 제외되었던 나머지 기지국 물량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이에 따라 2/4분기 당사 예상 매출액 66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됨.
평균단가의 하락은 spec의 변경에 기인한 것으로 제품 가격의 하락을 의미하지는 않음. 총 공급금액 79억원은 당사의 2001년 RF 감시장치 예상 매출액 106억원에 반영되어 있어 기존의 수익전망과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SK텔레콤, 예상대로 5월 가입자당 매출액 호조: 2/4분기 실적 청신호
전일 SK텔레콤 발표에 따르면, 5월 추정 가입자당 매출액은 46,084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00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임. 최근 동사 가입자당 월 매출액은 40,000원과 44,000원 사이에서 움직여 왔으며, 5월 수치가 이를 능가한 것은 불량 가입자를 사용중지 조처한데 따름.
반면, KTF와 LG텔레콤은 높은 마케팅 비용으로 인해 시장기대치를 하회하는 2/4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양 사는 2/4분기에 가입자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상당한 비용을 마케팅에 투입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양 사의 2/4분기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됨. SK텔레콤의 2/4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는 것은 이미 시장에서도 예상하고 있는 바이고, 모건스탠리 한국지수 구성 조정에 따른 외국인 매도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SK텔레콤에 대한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코오롱, 유전자치료제 "티슈진" 미국특허 획득
- 보도에 따르면 동사가 미국 메릴랜드주에 설립한 바이오 벤처기업 Tissuegene사가 인체의 관절연골과 손상된 인대 등을 재생시킬 수 있는 유전자치료제 "티슈진"의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음.
- 동사는 TissueGene Co. 지분 16.67%(4백만달러 규모, 기술이전의 대가로 취득한 주식임)과 아시아 판권을 보유한 티슈진아시아의 지분 20%(1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동 신약개발에 성공할 경우 동사의 생명공학사업의 성장이 기대되지만, 이러한 유전자 치료법은 비교적 최근의 기술로서 1) 벡터(유전자 운반체)로 쓰이는 바이러스의 부작용(질병 유발) 가능성 및 효율성 문제, 2) 인체 내에서의 정상 작동 여부, 3) 면역 반응 유발 가능성에 대한 검증이 아직 부족하며, 향후 정상적으로 임상 등이 진행되더라도 제품화는 빨라도 2006~2007년경에나 가능한 상황이어서 동 뉴스에 대해서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됨. 투자의견 Mkt Perf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