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세계적 온라인 교육회사인 유넥스트(UNext)가 국내 합작 법인 유넥스트 코리아(www.unext.co.kr)를 설립하고, 자사의 공인 온라인 교육기관인 카딘대학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의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인터넷을 통해 비즈니스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카딘대학은 개인과 기업에 지적 자원, 직무능력 및 기술을 제공, 인적자원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컬럼비아대, 스탠포드대, 시카고대, 카네기멜론대, 런던정경대 등 5개 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컨텐츠를 공동 제작하고 있다.
카딘대학은 미국 원격 교육협의회의 인증과 일리노이 고등교육위원회에서 MBA 학위수여를 허가받았다.
카딘대학의 교육과정은 경영과 리더쉽, 마케팅과 파이낸스와 같은 전통 경영학 분야에서 데이터 마이닝, 경영 전략, 경영 혁신 등 전문적인 영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컨텐츠로 구성되어 있으며, GM, 타임워너, Bank One, 3M 등 세계 40여 유수 기업을 대상으로 임직원의 자기개발과 회사의 성공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최경석 유넥스트 코리아 사장은 "스탠포드와 같은 세계 유수의 경영대학과 공동으로 개발된 최고 수준의 온라인 경영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기업과 전문인력의 국제적인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하고 "문제중심형 과정이라는 새로운 교수설계와 세계 각지의 전문 인력들과의 풍부한 교류를 통한 새로운 수업 방식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텍스트는 고객요구에 따라 제휴를 맺은 대학들과 온-오프 연계 프로그램을 추진중이며 MBA 학위 이외에 일정한 일련의 과정들을 이수하면 콜롬비아 대학 등의 컨소시움 대학과 공동 명의의 수료증을 부여하고 있다.
유넥스트 코리아는 삼성전자의 CEO를 역임한 이해민 유넥스트 코리아 회장을 비롯, 국내외 교육전문가로 구성된 경영진 및 자문단을 확보했다.
또 카딘대학의 글로벌 교육/지식 네트워크를 통해 우수한 해외 교육 컨설팅 사례, 프로그램 개발 자원을 공유하고 게리 베커, 케네스 애로우, 마이론 숄즈 등 경제분야 노벨상 수상자들이 포함된 미국 유넥스트의 고위 경영진과 이사진으로부터 지원받고 있다.
유넥스트 코리아는 제일제당 등 국내 12개사를 대상으로 사이버 교육 컨설팅 및 운영 서비스를 진행중이며, 현재 상당수 기업과 계약 체결을 협의중이다. 하반기에는 한글화 등 교육프로그램을 국내 환경에 맞도록 현지화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유넥스트 코리아 출범에 맞춰 오는 14일에는 "원격교육 분야의 혁신자"로 불리는 카딘대학교 총장 제프리 콕스(Geoffrey Cox)씨가 방한, 주요 기업 인사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사이버 대학과 기업 교육(The Virtual University and Corporate Education)"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미국 유넥스트사와 카딘대학교 주요 임원들의 사례 발표도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