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성크린텍(066980)이 강세를 보인다. 사업 다각화오 하반기 대규모 수주 기대감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한성크린텍은 오전 9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96%(124원) 오른 19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성크린텍은 하반기 600억원 이상의 신규 수주와 글로벌 진출을 통해 실적 개선을 노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성크린텍은 최근 세계 굴지의 수처리 전문 기업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두 회사는 기본적인 사항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국내외에서 경쟁력 있는 기자재를 상호 조달해 원가경쟁력 및 수처리 소재 부문의 신사업 영역을 확보하고 공동으로 미국 및 아시아에서 사업발굴을 확대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 전방산업의 영향으로 악화된 수주실적을 회복하고 있다”며 “반도체, 석유화학, 바이오, 이차전지 산업 등에 초순수 및 산업 폐수처리, 재이용사업을 확대하는 등 국내외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바이오 의약품 수처리 시설 수주를 포함해 4분기에는 현재 추진 중인 국내외 프로젝트 약 600억원 이상의 신규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