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선 외국인이 증시를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같은 시간 1213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23억원, 기관은 1173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개인은 4거래일 연속, 기관은 4거래일만에 팔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미국 증시는 6월 고융 부진에 따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상승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우호적인 매크로 여건에 실적 모멘텀 등이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번주 증시는 6월 고용 이후 노동시장 둔화세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중 CPI를 통해 연준의 9월 인하에 방점을 찍을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 말했다.
업종별 혼조 흐름이다. 기계가 1%대 오르는 가운데 보험업은 1%대 하락 중이다.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전기전자, 제조업, 의약품, 대형주, 종이목재, 의료정밀 등은 대체로 강세다.
종목별로 코아스(07195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003060)가 19%대 오르고 있다. 사조대림(003960)이 15%대, 한독(002390)이 6%대 강세다. 반면 STX그린로지스(465770)는 6%대 하락 중이며 대호에이엘(069460)은 5%대 약세다. HMM(011200), 삼성화재(000810) 등도 3%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