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49포인트(0.51%) 오른 2675.59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5억원, 555억원을 순매도 중이지만 개인이 67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27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758억원 매도 우위로 총 886억원의 매물이 출회 중이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6% 상승한 3만8711.29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은 고용시장이 점차 둔화하는 시그널이 나왔다. 미국의 4월 구인건수가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고용시장이 점진적으로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지난 4월 구인 건수는 805만9000건으로 전월(835만5000건) 대비 29만6000건 줄었다. 이는 다우존스 예상치인 840만건을 밑돈 수치다. 이에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더욱 확대했다.
대형주가 0.71% 오르고 있으며 중형주와 소형주는 0.06%, 0.42% 강세다. 대다수의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의료정밀과 전기전자, 종이목재는 1~2% 오름세다. 반면 보험, 금융, 건설, 섬유의복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장 초반 3.19% 오르며 7만77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 탑재가 여전히 테스트 중이며 삼성전자는 중요한 파트너라고 직접 언급하며 기대감이 커진 것이다. 삼성전자우(005935) 역시 3.11% 강세다.
산유국 테마주가 이날도 강세를 보이며 장 초반 동양철관(008970)이 23.23% 오르고 있다. 한국석유(004090)도 15.02% 강세다.
모나리자(012690)가 인도네시아 제지회사 아시아펄프앤페이퍼에 매각된 가운데 모나리자가 14.87% 상승세를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