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캐롯 자동차보험이 출시 약 4년 만에 큰 변화를 통한 새로운 도약을 모색한다. 적게 타든 많이 타든 기본 할인은 물론 안전운전 할인까지 추가로 제공하며 차량 운행이 많은 고객들 대상으로도 경쟁력을 대폭 강화하는 것이다.
| (사진=캐롯손해보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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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이하 캐롯)이 보험 가입 후 고객의 운전 습관에 따라 자동차보험 보험료를 최대 20% 추가 할인해 주는 ‘할인이 쌓이는 굿드라이브 특약’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캐롯을 포함해 다수의 보험사가 내비게이션 앱들과의 협업을 통해 안전운전 할인 특약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생애 첫 운전자로 운전 이력이 없거나, 모바일 내비게이션 앱을 사용하지 않는 등 다양한 이유로 내비게이션 안전운전 점수를 보유하지 못해 안전하게 운전함에도 불구하고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캐롯의 ‘할인이 쌓이는 굿드라이브 특약’은 이러한 불합리성을 개선하는 상품이다. 안전운전 점수 보유 여부와 관계 없이 누구에게나 보험 가입 후 보험료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예컨대 안전운전 점수가 없는 고객은 고객 대로 가입 후 안전운전에 따라 할인을 받게 되고, 안전운전 점수가 있는 고객도 기존대로 가입 시점에 보험료 할인을 받고 가입 이후 안전운전에 따라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는 것이다.
보험료 할인율 정산 방식도 간단하다. 자동차보험 보험기간 1년 동안 캐롯만의 핵심 기술이 집약된 캐롯 플러그를 차량에 장착한 뒤 운행하면 주행 데이터 분석을 통해 안전운전 점수가 자동으로 산정되며, 보험 만기 시점에 안전운전 점수 70점 이상을 달성한 월(月) 횟수에 따라 보험료의 최대 2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번 특약은 1년 치 자동차보험료를 가입 시 선납하는 방식과, 매월 정산하는 두 가지 방식 중 선납하는 방식으로 먼저 출시된다. 추후 보험료 월납 방식까지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본 특약은 내달 30일 이후 자동차보험 보장을 시작하거나 갱신하는 고객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이날부터 캐롯 모바일앱에서 가입할 수 있다. 또 안전운전 할인 특약 외 다양한 할인 특약의 중복 가입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