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문영호, 이하 예경)와 함께 지난 6월30일 ‘K-뮤지컬 비전발표회‘에서 제시한 단계별 해외진출 지원정책에 따라 9월부터 순차적으로 해외 관객을 대상으로 우리 창작뮤지컬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K-뮤지컬의 지난해 티켓 판매액이 4000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올 상반기 2000억원을 훌쩍 넘기며 공연시장을 견인한데 따른 것이다.
|
선정 작품들은 9월부터 순차적으로 해외 무대에 오른다. 이지뮤지컬컴퍼니의 ‘유앤잇’(You&it)이 9월1일 영국 런던에서 웨스트엔드 주요 관계자를 대상으로 낭독공연을 선보인다. ‘유앤잇’은 2022년 ‘K-뮤지컬 국제마켓’ 해외초청 인사와 협약을 맺고 그간 작품 현지화에 힘써온 결과, 올해 영미권 중기개발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옐로밤의 ‘크레이지 브래드’와 ㈜연극열전의 ‘인사이드 윌리엄’ 등 5개 작품도 영미권 중기개발지원 사업에 선정돼 10월부터 순차적으로 미국과 영국 관객과 만난다.
㈜연우무대의 ‘여신님이 보고 계셔’, ㈜네오의 ‘배니싱’, 낭만바리케이트의 ‘유진과 유진’은 K-뮤지컬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최종단계인 해외유통 지원사업에 선정돼 아시아 시장을 공략한다. 중국과 공동 제작한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올해 6월 중국 상해 공연 무대에 올라 티켓판매 1위를 기록했다. ‘배니싱’과 ‘유진과 유진’은 10월에 각각 홍콩에서 초청, 대만에서 공동제작의 형태로 현지 팬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