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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과정은 취업시장에서 요구하는 데이터를 다룰 줄 아는 개발자 양성을 위해 마련했다. 교육은 파이썬을 기초로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웹프로그래밍을 활용한 AI서비스 개발에 중점을 뒀다. 특히 현업 실무 프로세스에 부합하는 커리큘럼을 통해 개발 역량은 물론 협업 능력, 프로세스 및 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실무인재 양성을 목표로 했다. 교육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료생과 기업을 매칭해주는 채용연계형 AI부트캠프 형식으로 운영해 만족도를 높였다.
종강 후에도 취업 연계 및 역량 강화를 위한 후속 지원을 제공한다. 글로벌소프트웨어캠퍼스는 6개월간 채용연계기업에 교육생들이 제작한 포트폴리오 및 이력서를 보내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수료생에게 유용한 프로그램 정보 제공한다. 서울산업진흥원 역시 ‘포스트 새싹’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생 1명당 최대 7회까지 개발자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멘토링을 지원한다.
이날 수료생들은 그간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기획 및 개발한 ‘기업 데이터 활용AI서비스 개발 프로젝트’를 팀별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젝트 발표는 △OKEYDOGI(오키도기) 팀의 ‘반려견 목줄 탐지 시스템’ △Lyricle(리리클) 팀의 ‘대중가요 가사의 의미 분석을 통한 유사 노래 추천 서비스’ △D Link U(드링큐) 팀의 ‘의료진을 위한 알약 검색 서비스’로 총 3팀이었다.
이 외에도 수료생들과 채용 연계 기업이 서로 매칭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최근 AI 동향에 대한 취업시장의 현황과 신입 개발자 직장 생활법을 교육하며 바로 취업 전선에 뛰어들 교육생들을 위한 강의도 진행됐다.
한 수료생은 “이론과 실습을 기초부터 탄탄하게 쌓을 수 있는 커리큘럼 덕분에 비전공자여도 무리 없이 따라갈 수 있었다”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팀원들과 의견을 조율하며 커뮤니케이션 과정을 경험하고 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