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에서만 느낄 수 있는 휴식·치유 아이디어 찾습니다"

산림청, 산림치유지도사 대상 산림치유 프로그램 경진대회
  • 등록 2022-07-15 오전 9:30:55

    수정 2022-07-15 오전 9:30:55

국립 양평 치유의 숲에서 산림치유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산림치유의 역할과 가치를 높이기 위해 ‘산림치유 프로그램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참여는 휴식과 건강, 우울감 해소, 치매 예방·관리 등에 유용한 맞춤 아이디어를 가진 산림치유지도사라면 누구나 경진대회에 지원할 수 있다. 산림치유 프로그램 경진대회는 산림치유지도사의 산림치유 프로그램 개발을 독려하고, 참신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발굴·확산시켜 산림치유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8년부터 열리고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번 경진대회는 숲을 통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즐거운 일상 회복 △치매 예방·관리 △재난 대응 인력의 소진관리 및 재난피해자의 심리회복 등을 꾀할 수 있는 유익한 활동으로 구성된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발굴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관련 주제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산림치유지도사는 오는 9월 16일까지 산림청 또는 (사)한국산림치유지도사협회 누리집에서 관련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서류심사(1차)와 발표심사(2차)를 거쳐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총 360만원)과 함께 산림청장 상장(최우수상, 우수상) 및 (사)한국산림치유지도사협회장 상장(장려상)을 수여한다. 김주미 산림청 산림교육치유과장은 “코로나19가 정점을 넘어 일상 회복 단계로 나아감에 따라 치유·휴양 문화에 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경진대회에서 이러한 변화와 경향을 반영한 참신하고, 유익한 산림치유 프로그램들이 많이 선보여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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