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6월 분기배당을 받으려면 기준일 이틀 전인 28일까지 해당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유안타증권은 배당을 위한 수요가 유입되는 점을 감안해 변동성이 적고 배당금 추정치가 높은 금융주를 추천했다.
| 자료=유안타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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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6월 결산법인의 기말배당, 이외 법인의 분기배당 수취를 위해서는 이날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며 “시장변동성 헷지의 대안에서 배당은 가치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6월 결산법인의 기말배당, 이외 법인의 분기배당 수취를 위해서는 이날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권리주주 확정기준일을 공시한 종목은 86개(우선주 9개 포함)로 집계됐다.
고 연구원은 분기배당 추정치와 이전 배당금 지급 추이를 고려해
하나금융지주(086790) 우리금융지주(316140) 쌍용C&E(003410) LG유플러스(032640) 등을 2분기 배당수익률 상위 종목으로 꼽았다. 그는 “배당 스타일 접근은 기대 배당수익률도 중요한 지표이지만, 변동성 완화 측면에서 대·중형주 접근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연간 배당 기준으로 기대수익률 상위 종목은
DGB금융지주(139130) BNK금융지주(138930) 기업은행(024110) 등을 제시했다. 고 연구원은 “6월 컨센서스 조정이 미반영된 점과 이익 모멘텀이 부진한 섹터도 있다”면서도 “현재까지는 S-Oil
LX인터내셔널(001120) 삼성화재(000810) DB손해보험(005830)의 전망치 조정은 양호한 흐름을 보고 있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고 연구원은 “인플레이션이 유발한 시장금리 상승은 주식자산 보유의 기회비용 수준을 더 요구한다”며 “단기채 금리만으로도 3.1%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현 금리 상황에서, 배당주 기대수익률이 이를 크게 상회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