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지역의 한 해 사업 성패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건설사에서도 공을 들이는데다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 가능한 ‘로또 청약’이 다수 나올 것으로 보이면서 수요자들의 기대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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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달 인천 연수구에서 올해 처음 분양한 ‘한화 포레나 인천연수’는 38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742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14.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1월 대구에서 처음 분양한 ‘수성 더팰리스 푸르지오 더샵’은 82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020건이 접수돼 전체 평균 6.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월 전북 군산에서 처음 분양한 ‘더샵 디오션시티 2차’의 경우 46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7150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58.7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실제로 내년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을 합쳐 총 대출액이 2억원을 초과한 차주에게 DSR 규제가 적용되는 반면 분양주택에 대한 중도금 대출은 규제에서 제외된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내년 대선 이후 부동산 시장에 변수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전에 분양하는 새해 마수걸이 단지가 높은 관심을 얻을 전망”이라고 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내년 1월 전국에서는 총 3만5551가구(임대 제외)가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 해 1월의 분양물량(2만6383가구) 대비 약 34.75%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경기 6,472가구 △부산 5,192가구 △충북 4,775가구 △인천 3,368가구 △충남 2,958가구 △전남 2,802가구 △경북 2,375 가구 △서울 2,368가구 △경남 2,266가구 △대구 1,014가구 △세종 660가구 △울산 531가구 △전북 340가구 △제주 200가구 △대전 192가구 △광주 38가구 순이다.
단지는 내년 대구 지역 첫 분양 단지로 본리·죽전 권역에서도 희소성 높은 1000가구 이상 브랜드 대단지로 공급돼 향후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가 될 전망이다.
DL이앤씨(디엘이앤씨)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원에서 안양 냉천지구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18개동, 총 4개 단지 2329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3개 단지 전용면적 46~98㎡ 1087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한화건설은 충청북도 청주시 모충동 일원에서 청주의 첫 번째 포레나 브랜드 ‘한화 포레나 청주매봉’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21개동, 전용면적 74~104㎡ 총 1849가구 규모다. 쌍용건설은 부산시 기장군 연화리 일원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오시리아’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5층 3개동, 전용면적 84~146㎡ 총 191가구의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되는 주상복합 아파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