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9일
센코(347000)에 대해 우호적인 정책과 안전 관련 규제 확대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센코는 국내 유일 전기화학식 가스센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최근 국내 정책과 안전 관련 규제가 확대되면서 센코의 실적 성장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종선 연구원은 “정부의 디지털뉴딜정책, 스마트시티 구현 등에 따른 센서적용 분야 확대와 대기환경, 악취측정 센서 등의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며 “CO 경보기 설치 법제화(시행 2020년 8월 5일)에 따른 숙박시설, 주택 등 가스보일러 구입시 의무설치가 필요하므로 나비엔, 린나이 등 가스보일러 제조업체 상위사를 고객으로 확보해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또 “화학물질관리법 유예기간 종료(전면시행 2020년 1월 1일)에 따른 가스 안전기기 설치 확대도 전망된다”며 “악취방지법에 따른 악취실태조사 본격화(시행일 2020년 1일 1일)로 악취 측정기 수요도 증대될 것으로 보이고, 미세먼지 저감과 관리에 관한 특별법(시행일 2020년 4월 3일)에 따른 미세먼지 측정기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특히 자회사 인수를 통해 다양한 산업으로 사업 영역 확대가 기대된다. 박 연구원은 “지난 4월 LB 포스코신성장 사모펀드로부터 2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환경측정기 전문기업인 컨텍(지분 78.8%, 2021년 4월 23일)과 재난안전솔루션 전문기업인 유앤이(지분 70.0%, 2021년 6월 3일)를 인수함으로 환경과 재난 안전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M&A 를 통해 다양한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중장기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센코의 2021년 예상 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403억원, 영업이익 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0.1%, 영업이익은 506.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