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 전 원장은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한 자산 증가가 불로소득이라며 이를 환수하겠다는 것인데 자산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이익은 불로소득이 아니다”며 “평가이익”이라고 주장했다.
최 전 원장은 “평가이익에는 과세할 수 없다. 왜냐하면 이익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이익이 확정되어 실현될 때, 실현이익에 대하여 과세하는 것이 양도소득세”라고 지적했다.
이어 “로빈 후드처럼 국민의 재산을 마구 훔쳐다가 의적 흉내를 내려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최 전 원장은 “국가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라며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기는커녕 빼앗겠다는 생각에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결코 국민의 재산을 함부로 빼앗는 세금을 신설하지 않겠다. 정치권이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단호히 반대하겠다”는 말로 글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