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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과거 선거에서 사전투표가 높았을 때 민주당이 유리했었다. 지난 21대 총선이 그랬다. 2040세대가 특히 직장 다니는 분들은 사전투표를 어디서나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많이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해 총선 같은 경우는 2040세대가 민주당 지지율이 워낙 높았다. 만약에 그거랑 동일한 지금 선거 판세라면 민주당의 얘기가 맞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금 40대만 팽팽하고 20~30대도 오세훈 후보한테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그런데 국민의힘에서는 캐스팅보트 연령대를 20대로 본다. 20대의 지지율 격차가 30~40대보다 높다”라고 했다.
서울 종로구가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것에 대해선 “구별 정보도 사실 큰 도움 안 된다. 작년 총선 때도 종로가 1등했었다. 그다음이 동작이다. 이번에도 종로, 동작순으로 높았다. 그 지역에 사는 유권자분들이 워낙 정치에 관심이 많고 총선 당시에도 치열했던 지역이다. 이곳에서도 연령대별 투표율이 있었다면 말할 수 있었을텐데”라고 했다.
이어 “이명박·박근혜 정부를 거치면서는 사실 샤이진보가 많았었다. 그런데 그다지 많이 쓰이는 표현이 아니었기 때문에 열세표심. 지금 박영선 후보랑 김영춘 후보가 열세후보이기 때문에 한 5%포인트 정도는 감춰져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본 투표까지 남은 기간은 이틀. 이 대표는 “오늘 중대 발표라든지 선언들이 어떤 충격을 주게 되면 지지 격차는 조금 줄어들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