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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는 교란행위 차단 관련해 “올해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 총 357건, 1804명 기소 송치 및 1203억원 추징 등의 조치를 취했다”며 “부동산시장 불법행위 대응반 역량 강화, 하부 전담 조직 편성 등을 통해 시장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집중단속, 상시 조사 등을 통해 각종 시장교란 행위가 완전히 퇴출될 때까지 진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상환능력 기반 여신심사 유도를 위한 ‘가계부채 관리 선진화 방안’을 2021년 1분기 중 마련하는 등 가계 부문 유동성도 세심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달 금융위원회는 현재 적용 중인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관리기준의 단계적 강화 방안 등을 담은 ‘가계부채 관리 선진화 로드맵’을 내년 1분기에 발표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내년에 총 46만가구, 아파트 기준 총 31만9000가구를 공급한다”며 “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된다면 평년 수준(전국 10년 평균 45만7000가구)을 상회하는 입주 물량이 공급돼 시장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금년 중 투기수요 억제, 실수요자 보호의 확고한 정책기조 하에 수급대책과 거주안정대책을 적극 추진해 왔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제도들이 정착해 나가는 과정에서 아직까지 시장안정세가 정착되지 못한 점에 대해 안타깝고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내년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