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은 하루 평균 1400명씩, 올해 10월까지 직원만 42만 7300명 채용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이런 속도라면 2년 내 월마트(220만명)을 제치고 세계에서 직원이 가장 많은 기업에 등극할 전망이다.
뉴욕타임즈는 27일(현지시간) 아마존이 물류센터 인력 증가로 신규 채용을 늘렸고, 클라우드 서비스와 영화·음악 등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분야 전문가들도 뽑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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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직원 증가속도는 월마트가 20여년전 세운 연 23만명 보다 빠르다.
아마존은 2년 전만 해도 수익성 강화에 집중하면서 직원 채용에 소극적이었다. 지난해 미국에서 무료 1일 배송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인력을 대폭 늘리기 시작했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실적을 발표하면서 “지금 같은 시기에 업계 최고 수준 급여와 건강보험 등 혜택이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뜻깊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