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측면에선 서머너즈워가 2분기 패키지 판매로 사상 최대치의 매출액을 달성했고, MLB와 컴프야 매출이 야구시즌 시작과 맞물려 큰 폭으로 회복했다. 다만 인센티브와 임금상승에 따라 인건비가 큰 폭으로 증가했고 서머너즈워와 야구시즌 시작에 따라 마케팅비용이 크게 확대됐다.
다만 4분기 출시가 기대됐던 대형신작 ‘서머너즈워: 백년전쟁’과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출시가 내년 상반기로 연기되면서 기대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분석된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하반기 기대했던 대형신작 모멘텀이 그만큼 늦어진다는 의미로 단기간 기대치가 소멸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글로벌 게임IP를 활용한 콜라보레이션도 계획돼 있어 4분기 성수기 시즌까지 서머너즈워의 탄탄함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모두 기존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김 연구원은 “대형신작 2종의 출시일정이 연기된 것은 단기간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주겠지만 안정적인 매출 흐름이 전망되기 때문에 실적 흐름에 따라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