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기초생활수급아동 200명 위해 6억 후원

  • 등록 2018-04-05 오전 8:39:38

    수정 2018-04-05 오후 1:45:19

이윤규(우) 애경산업 대표가 4일 오후 구로구 애경산업 본사에서 김정안(좌)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 회장과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애경산업)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생활용품기업 애경산업(018250)이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기초생활수급가구 아동 등을 위한 ‘디딤씨앗통장’을 후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통장은 저소득층 아동이 사회 진출 시 준비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산 형성 지원 사업이다. 저소득층 아동 보호자나 후원자가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국가에서 일대일로 지원금을 준다. 정부는 매월 최대 4만 원까지 같은 금액을 적립한다.

애경산업은 총 6억원을 후원금으로 지원한다. 앞으로 5년간 기초생활수급가구 아동 총 200명을 대상으로 아동 한 명당 매월 5만 원씩 디딤씨앗통장에 적립할 예정이다. 이 통장에는 애경산업과 사단법인이 매월 후원한 5만원에 국가 지원금 4만원을 합쳐 총 9만원이 적립된다.

이렇게 되면 이 통장에는 5년 뒤 540만원이 쌓이게 된다. 이 비용은 학자금이나 기술자격 및 취업훈련비, 창업지원금과 주거비, 의료비 등을 마련하는 데 쓸 수 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우리나라 미래인 아동의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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