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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전남 광양시 다압면 광양매화축제장에는 아침부터 꽃구경 나온 상춘객이 몰렸다. 축제 주최 측은 이날 하루 동안 30만명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광양시는 둔치주차장부터 매화마을 삼거리 구간을 순환버스 전용구간으로 지정했지만, 차량이 몰리면서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산수유꽃 축제가 열리고 있는 구례군 산동면 산수유 마을 인근도 관람객으로 북적였다.
산을 찾아 봄 기운을 느낀 상춘객도 많았다. 속리산 국립공원에는 오후 1시까지 1200여명의 탐방객이 입장했다. 이 중 600여명은 법주사 지구를 찾았다. 강화도 마니산에도 오전에만 1000명이 넘는 등산객이 찾았다.
이날 2018 프로야구가 개막하면서 야구장을 찾은 야구팬도 상당했다. 개막전이 열린 전국 5개 야구장은 야구팬들로 가득 찼다.
이날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개막경기에서 스피드스케이팅 여제인 이상화 선수가 시구자로 나서 관객의 환호성을 받았다. 광주 KIA 챔피언스월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와의 1차전에서는 광주 출신인 동방신기의 유노윤호가,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 경기에서는 배우 박해수가 첫 공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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