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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1967년 뉴욕 카네기홀 레벤트리트 국제음악 콩쿠르 결선 무대. 당시 19세였던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18세 핀커스 주커만이 숨 막히는 경연을 펼쳤다. 마지막까지 우열을 가리지 못한 두 사람은 이례적으로 재연주까지 벌였으나 결국 공동우승으로 끝났다.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같은 스승을 사사한 두 사람은 전설이 된 경연 이후 저마다 시대를 대표하는 거장 바이올리니스트가 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첼리스트 아만다 포사이스, 피아니스트 안젤라 쳉과 함께 협연할 예정이다. 드보르자크: 피아노 트리오 4번 Op. 90 ‘둠키’ 및 베토벤: 피아노 트리오 Op. 97 ‘대공’이 연주된다. 자세한 공연 정보와 할인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055-650-0471~3.